권오봉 시장, “의대와 대학병원 동부권에 유치해야”
권오봉 시장, “의대와 대학병원 동부권에 유치해야”
  • 강성훈
  • 승인 2020.08.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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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은 순천에, 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에...
권오봉 시장이 13일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오봉 시장이 13일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전남지역 의과대학 건립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동부권에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대학병원은 여수와 순천, 광양의 경계지역인 여수 율촌이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지금이야 말로 동부권 지자체와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순천에 의대와 여수 율촌에 대학병원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 동부권은 인구 100만이 밀집해 있고 영호남 교류의 거점인 만큼 순천대가 의과대학 설립의 적지다”고 강조하면서 “여수와 광양, 순천의 국가산단이 인접한 중심에 있는 율촌은 접근성과 수요 면에서 대학병원이 들어설 최적의 장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반드시 유치해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동부권 주민들의 의료복지 개선을 위해 전남 동부권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전남의대 동부권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한편,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000명을 늘리고 의대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동부권 시민들의 숙원인 의대 유치와 의과대학 병원 설립이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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