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돌산대교 주탑도장 공사’ 진행
지난해 케이블 교체공사로 3개월여간 교통이 통제됐던 돌산대교를 이번에는 주탑도장 공사 등으로 3개월여간 통제한다.
13일 여수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돌산대교 주탑도장과 교면포장 등의 공사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통제 기간 운전자들은 ‘거북선대교↔엑스포 박람회장↔중앙동로터리↔서교로터리’ 로 우회해야 한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에는 보행자 통행만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4개월여간 교통통제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계 휴가철 이후에 공사를 시작하고 공기도 단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난 11일에야 기간이 축소된 계획을 최종 통보받았다.
익산청은 통제기간 중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교통정보전광판(VMS)과 교통표지판 등을 활용해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성능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노후케이블 교체, 케이블 도장, 교량받침 교체, 케이블 장착구 보수보강, 강교도장 등의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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