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취소’결정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취소’결정
  • 강성훈
  • 승인 2020.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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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취소...내년 기약
지난해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지난해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한여름밤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 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0년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문봉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불꽃으로 위로를 주려고 많은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공감한다”면서,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우리 시의 관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지난해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이순신 광장 및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해 13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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