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옆 신회관 준공...10일부터 입주
여수상공회의소가 40여년의 광무동 시대를 마감하고, 봉계동 시대를 열었다.
9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에 따르면 “신회관이 7개월간의 공사 끝에 준공돼 10일부터 상공회의소 사무국을 비롯해 기업지원기관과 기업체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상의 신회관은 여수시 봉계동 여수세무서 옆 부지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했다.
신회관에는 대회의실, 홍보관, 상시검정장, 임대사무실 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광무동 회관의 가장 단점이었던 협소한 주차공간을 보완해 1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해 상의를 찾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회관 내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같은 상공인 지원기관과 더불어 지역 중소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상의 신회관이 단순히 새건물의 의미를 넘어 지역 최대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민들과 회원사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상의의 신회관 준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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