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여수-익산간 전라선 열차 전면 중단
폭우로 여수-익산간 전라선 열차 전면 중단
  • 강성훈
  • 승인 2020.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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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전주역, 압록~구례구역 구간 선로 침수

호남지역 집중호우로 선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여수~익산 구간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침수 지역에는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차 운행 재개 시기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55분부터 전라선 전북 동산~전주역 사이와 전남 압록~구례구역 사이의 선로 토사유입과 침수로 인해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동산역~전주역의 경우 토사유입과 선로 침수현상이 발생했고, 압록~구례 구간은 철도 교량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열차 운행이 불가한 상황에 처했다.

현재 전라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채 선로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해당 구간에는 이날 오후에도 계속 비를 예고하고 있어 복구 작업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왕복 62회 열차가 운행하는 전라선 익산과 여수엑스포역 구간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여수를 찾을 열차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휴가철이 겹치면서 열차를 이용해 여수를 찾으려던 많은 관광객들이 큰 혼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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