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멜등대 앞 해상서 어선 충돌 사고
여수 하멜등대 앞 해상서 어선 충돌 사고
  • 강성훈
  • 승인 2020.07.28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12시께 유조선과 충돌...선원 1명 병원 이송
28일 여수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한 어선이 크게 파손돼 있다.
28일 여수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한 어선이 크게 파손돼 있다.

 

여수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원 한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께 여수 구항 내에서 급유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큰 인명 피해 없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2시께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유조선 A호(323톤)과 여수선적 어선 B호(9.77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구조와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날 충돌 사고로 B호의 우현 측 일부가 파손됐고, B호의 선원 1명이 두통을 호소해 긴급 이송됐다.

또한 B호는 선체 파손으로 기관실과 어창이 침수돼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인근 조선소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A호와 B호는 각각 250톤, 5톤의 기름을 적재 중이었지만, 다행히 해양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항법관계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