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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과대학’은 순천...대학병원 최적지는 ‘율촌’
‘전남 의과대학’은 순천...대학병원 최적지는 ‘율촌’
  • 강성훈
  • 승인 2020.07.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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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전남 의대’신설 관련 입장 밝혀
“의대-순천, 대학병원-여수...순천과 여수 상생의 첫 결실”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전남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된 가운데 의과대학은 순천에 건립하되 대학병원은 여수에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학병원 건립의 최적지는 전남 동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여수 율촌이 최적지라는 지적이다.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27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추진 방안’발표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순천대 의대 설립과 여수 의과대학병원 설립,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 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천명 늘리고, 의대를 신설키로 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은 세종과 더불어 의대가 1곳도 없기에 의대 설립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남 동부권은 전남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인구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며 “순천에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하고, 여수에 대학병원이 설립돼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구 1천명 당 의사수를 보면 광주권은 2.4명이며, 서부권은 1.58명인데 비해 동부권은 1.44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1㎢ 당 의사수를 비교해보아도 광주권은 8.647명, 서부권 2.486명인 것에 비해 동부권은 1.553명으로 역시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여수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의사수는 여수가 2,098명으로 순천(3,186명)과 목포(2,848명)의 각각 66%, 74%라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같은 현실에서 대학병원 입지의 경우 수익구조 창출이 중요한데, 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단 및 인근 주요 산단, 아울러 광양제철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면 수익구조 창출이 가능한 곳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천에 의과대학 설립이 결정되면 순천과의 인접성,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과의 접근성에서 여수 율촌이 최적의 입지”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대학병원을 여수로 유치하는 것은 순천과 여수 상생의 첫 결실로, 양 지역 공동발전 도모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남 동부권의 숙원인 의대 유치와 의과대학 병원 설립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모든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과 협의해서 순천대 의대 설립과 여수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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