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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호텔 검색했더니 아파트 단지가(?)
여수, 호텔 검색했더니 아파트 단지가(?)
  • 강성훈
  • 승인 2020.07.2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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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아파트 활용 불법 숙박영업 고개
여수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불법 숙박업 근절을 안내하는 게시문이 게첨돼 있다.
여수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불법 숙박업 근절을 안내하는 게시문이 게첨돼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파트를 숙박시설로 둔갑시켜 영업하는 행위의 ‘공유숙박’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론화되면서 문제가 됐던 숙박공유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숙박영업이 최근 들어 다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대표적인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여수지역 숙박업소를 검색하면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시설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일부 부동산 카페들을 통해서는 이같은 문제들을 지적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은 아예 숙박영업 방식을 묻는 글들을 게시하고 있다.

여수시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불법행위 근절 홍보와 함께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지역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불법숙박영업 단속 안내문을 게시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 최근까지 여수경찰서 등과 공조해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했고, 6건에 대해서는 세무서에 탈세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그동안 적발된 무신고 업소는 대부분 특정 숙박공유사이트에 등록해 이용자를 연결하는 행태로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숙박공유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업소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아 직접 단속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주차난과 소음 등 각종 민원을 유발하는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한 단속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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