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창곤 의장 등 10여명 상인들 만나 입장 청취
여수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단이 첫 공식 외부활동으로 4백여일 넘게 시청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을 찾았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9일 전창곤 의장과 김종길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이 시청 내 수산물특화시장 농성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먼저 40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분쟁과 관련한 상인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어 여수시에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
전창곤 의장은 “상인 여러분들이 오랜 기간 농성을 하고 계셔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인 만큼 분쟁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이후에는 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일 기준 4명, 접촉자는 101명으로 이 중 15명이 격리 중이며 86명이 격리해제 됐다.
여수시는 코로나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5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여수공항 등 8곳에 발열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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