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고 ‘여수국가산단’ 긴급 소방특별점검 나서
잇따른 사고 ‘여수국가산단’ 긴급 소방특별점검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0.07.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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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9월말까지 공장·위험시설 111개소 특별점검키로
지난달 22일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지난달 22일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 화재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소방본부는 6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대량위험물 처리시설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소방 뿐만아니라 전기, 가스, 산단 안전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3개반 18명의 TF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안전에 필요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단 내 위험요인을 확인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점검 종료 후 산단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화재 재발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공장과 위험물질을 사용중인 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만큼 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번 특별점검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화재안전관리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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