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보일러 설비 내부 전소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 설비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7분께 여수산단 내 화학섬유를 제조하는 한 화학공장 내 보일러 설비에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보일러 설비 내부가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합동감식에 들어 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공장 측은 보일러 버너를 교체한 뒤 시운전 도중 유류(열매체유)가 누출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보일러실 135.4㎡중 77.1㎡가 불에 타고 열매체유 5톤이 소실돼 4억768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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