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별공시지가’ 5.72% 상승...장성 8.29% 상승
여수시 학동의 한 상가 부지가 전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땅값을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5.72% 오른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506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했다.
전라남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폭은 지난핸 6.77%보다 다소 낮은 5.72%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장성군 8.29%를 비롯 담양군 7.51%, 나주시 7.37%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진도군은 3.16%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장성군의 경우 나노산업단지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의 영향을 받아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담양군 역시 첨단문화복합단지 사업추진과 광주 연접지역 가격균형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인접 실거래가 상승 및 신도일반산업단지조성 등의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부터 최고 지가를 이어온 여수시 학동 상가로, 상업지역인 이곳 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1.44%가 오른 1㎡당 424만 원으로 공시됐다.
최저 지가는 완도군 청산면 임야로 1㎡당 163원이다.
자세한 개별공시지가는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토지소재지 시군에 오는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과 총 60여 종의 행정 기초자료 등으로도 활용된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