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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실행가능성 타진 속도전
여수-남해 해저터널 실행가능성 타진 속도전
  • 강성훈
  • 승인 2020.05.2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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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연구진, 여수·남해 현장 찾아 예타 검토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타 현장답사 모습.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타 현장답사 모습.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수와 경남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을 타진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현장답사가 지난 21일 여수 신덕동과 와 남해 서면 현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기획재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한 연구진과 여수시와 남해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검토가 이뤄졌다.

연구진들은 해저터널 시점부인 여수시 신덕교차로 부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어업지도선을 이용, 남해군 서면 작장리 일대 종점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작장리 일원에서 실시한 현장설명은 장충남 남해군수가 직접 맡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충남 군수는 △국가균형발전 및 동서화합 실현 △남해~여수간 공동생활권 형성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지역상생 효과 창출 등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효과 등을 강조하며 예타 통과를 설득했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 위치도.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 위치도.

 

장 군수는 ‘2022년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2022년 COP28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2022년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추진 등을 언급하며 “해저터널 건설사업과 연계하면 3개 시군을 비롯한 남해안 남중권 지자체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동서통합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며 “17, 18대 대통령 공약사업과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지역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인 국가 선도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여수 신덕동과 남해군 서면을 잇는 해저터널을 포함한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길이는 7.3km 규모다. 그중 해저부가 5.9km다. 사업비는 약 6,3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한려대교’가 포함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사업추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와 ‘한려대교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조사결과 1조 6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로 B/C(비용대비편익) 값이 낮게 나와 경제성의 문턱에서 사업추진이 좌절됐다.

이후 교량보다는 해저에 터널을 뚫으면 공사비를 1/3로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고시할 계획이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시발점과 종착점.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시발점과 종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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