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긴급재난지원금 둘러싼 논란 확산
여수, 긴급재난지원금 둘러싼 논란 확산
  • 강성훈
  • 승인 2020.05.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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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의장, “여수시 재정능력으로 충분히 가능”
서완석 의장이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서완석 의장이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여수시와 시민사회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장이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은 6일 열린 제200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외에 추가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0~20만원 상당의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장은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경우 소요예산은 564억원이며, 1인당 10만원 지급 시 소요액은 280억원 정도이므로 빚이 없는 여수시의 재정능력으로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취소되는 각종 축제 예산은 물론 시급하지 않은 세출예산을 조정하고,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는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한다면 인근 광양시 사례와 같이 시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학원, 독서실 등 여러 분야의 업종을 선별해서 지원하는 것 보다는 전 시민에게 지원하는 여수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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