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주소 둔 해외입국자, 완치됐다 재확진 판정
여수에 주소 둔 해외입국자, 완치됐다 재확진 판정
  • 강성훈
  • 승인 2020.05.0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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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완치 후 여수 자택에 머물다 7일만에 재양성

여수에서 한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재양성 확진자는 여수 문수동에 주소를 둔 한국 국적 29세 남성 A씨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A씨는 해외입국자로 관외에서 2회에 걸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시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던 중 1차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 1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안산치료센터에 이송됐다가 9일 완치 퇴원해 서울 소재 동생 집에서 자가격리했다.

이어 4월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방문, 검사 결과 ‘재양성’ 판정돼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4월 29일 완치 퇴원했다.

퇴원 당일 부친이 운전한 자가용을 이용해 여수에 도착한 즉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해왔다.

자가격리 1주일 경과 후 여수시 의무검사일인 5일 오전 9시30분경 자가용을 이용해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후 5시 50분께 재양성 확진 판정됐다.

여수 자가에서 격리중이던 A씨는 4일 마스크 구입차 도보로 여서동 B약국을 방문한 것 외에 외부노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A씨를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조치 했으며, 밀접접촉자인 부, 모, 약국 약사와 종사자 총 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당일 환자 자택 및 방문 약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부․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정부의 방역 원칙상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장은 방역소독 후 2시간 충분히 환기 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재양성자의 경우 전염 우려가 적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시는 대상자의 방문 약국에 대해 폐쇄 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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