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모처럼 기지개 켠 ‘여수 관광’
황금연휴에 모처럼 기지개 켠 ‘여수 관광’
  • 강성훈
  • 승인 2020.05.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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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24만여명 몰려...관광시장 기지개 신호탄 되나
황금연휴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2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사도 등 여수지역 주요 섬에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황금연휴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2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사도 등 여수지역 주요 섬에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달말부터 이어진 황금연휴기간 24만여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위축됐던 지역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지만, 향후 보다 철저할 방역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최대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기간 오동도에 5만5천명이 몰리는 등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23만9천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엑스포해양공원과 오동도 등 야외 관광지에 크게 집중됐지만, 그동안 크게 위축된 실내 관광시설에도 모처럼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엑스포해양공원에 6만 2천여명, 해상케이블카 3만2천여명, 향일암 2만4천명, 아쿠아플라넷 1만9천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숙박시설도 연휴 수일 전부터 만실을 기록하는 등 연휴기간 평균 74%의 투숙율을 보였다.

이처럼 연휴기간 관광객이 집중되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주요 관광시설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시는 연휴기간 관광객이 집중될 것을 예상하고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방역대책도 병행해 추진했다.

여수시는 관광객 방문에 대비하여 주요 관광시설 방역대응 강화와 시내 일원 관광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연휴기간 상황반, 시민불편 대책반, 교통 대책반, 식품위생 대책반, 공중화장실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등 15개 반으로 구성된 관광종합대책반을 운영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우려에 따른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관광시설에서 방문객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권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손잡이 등 다중 접촉 시설물 수시 소독 관리 여부를 지속 점검했다.

이번 황금연휴를 계기로 여수지역 관광시장이 방역대책을 유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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