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마을서 양귀비 몰래 키우다 들통
여수 섬마을서 양귀비 몰래 키우다 들통
  • 강성훈
  • 승인 2020.04.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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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4월 한달 12건 적발 입건
여수해경이 몰래 양귀비를 키우던 섬마을 주민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여수해경이 몰래 양귀비를 키우던 섬마을 주민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여수지역 섬마을에서 몰래 양귀비를 재배하던 섬마을 주민들이 무더기 해경에 적발됐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양귀비 재배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텃밭에서 양귀비 60여주를 재배해온 A(80)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협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13일부터 7월말까지 6개 반을 편성해 양귀비․대마 특별 단속을 시행중이다.

특별단속 10여일만에 남면 금오도, 연도, 화정면 개도 등지에서 12건을 적발해 234주를 압수했다.

양귀비와 대마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적발된 사람들 대부분이 텃밭 등지에서 재배 중이었다”며 “마을 인근 텃밭 등지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단속도 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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