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근로자들, 무료통근버스 이용한다
여수산단 근로자들, 무료통근버스 이용한다
  • 강성훈
  • 승인 2020.04.2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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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5월부터 6개 노선 9대 통근버스 운행

여수상의가 여수산단으로 출퇴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통근버스를 운영한다.

22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연간 5억 씩 총 3년 간 15억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대중교통 사용의 불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여수상의는 사업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운행 구간은 여수시내 3곳을 기점으로 여수산단 3개 노선 6대가 투입되고, 오천산단 역시 3개 노선 3대가 주중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통근버스는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수상의는 오는 5월 시범운행과 개통식을 시작으로 기업사랑 무료통근버스를 주중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로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수산단은 자가용 출퇴근으로 인한 심각한 주차난은 물론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적 여건으로 자체 통근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왔다.

오천산단 역시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업종의 특성상 중년층 근로자가 주로 근로하고 있어서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무료통근버스 운행으로 연간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무료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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