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5월까지 ‘드론 감시단’운영키로
드론을 띄워 산불을 감시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에 따르면 “여수드론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5월까지‘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봄철화재는 총 278건으로 이 가운데 임야 화재가 102건으로 36.7%를 차지하였다.
임야화재의 경우 월별로는 3월에 21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24.5%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42.1%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같은 화재발생 상황에 따라, 소방서는 봄철 기간 주 1~2회 내외로 관내 주요 임야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7일부터 시행되는 전라남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논·밭두렁 소각 시 화재로 오인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경우 2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김창수 서장은“드론은 육안 감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번 드론감시단 운영은 임야 화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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