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서 화물선-어선 충돌
여수 거문도서 화물선-어선 충돌
  • 강성훈
  • 승인 2020.04.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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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어선 선장 음주 운항
거문도 앞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문도 앞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거문도에서 선박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47분께 삼산면 거문도 방파제 동박 500여미터 해상에서 정박중이던 어획물운반선 A호와 대형외끌이 저인망 B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A호의 좌현 현측이 일부 파공돼 화물창에 침수가 발생했으며, 두 선박 모두 자력항해가 가능해 거문도 서도항으로 입항 후 조치 중에 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가 발생한 화물창에 배수펌프를 이용해 침수작업을 막고 있다.

또, B선박의 선장 C씨(54)에 대해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076%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정박 중이던 A호와 출항 중이던 B호가 충돌했다는 현장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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