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표 가로채기 위한 꼼수 정지” 비판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가 무소속 이용주 후보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더 이상 민주당을 팔지 말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민주 여수갑지역위원회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여수갑지역 당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당적을 세 번이나 옮겼던 철새정치인 이용주 후보의 민주당 복당을 절대 반대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갑 지역위에 따르면 이용주 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배신·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다시 민주평화당으로 갔다가 탈당하는 등 3차례 당적을 바꿨다.
이번 총선홍보물에 이용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정세균 총리, 이낙연 전 총리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담으며 홍보하고 있다. 또, 민주당의 색깔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위원회는 “‘당선 후 민주당 입당’이라는 현실 불가능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여수 시민들을 현혹해 민주당 지지표를 가로채기 위한 추잡한 꼼수정치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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