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수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강성훈
  • 승인 2020.03.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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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함께 입국한 외국인도

<수정> 여수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영국에서 들어 온 해외입국자 3명이 여수와 순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는 25세 여성 A씨와, A씨의 약혼자로 함께 입국한 스페인 국적의 22세 남성 B씨도 확진됐다.

이들 2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여수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치료 후 퇴원한 20대 남성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A씨는 30일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차례 검사 끝에 31일 오전 7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30일 7시경 인천공항으로 함께 입국해 가족차량을 이용해 여수에 도착, 보건소의 안내 전화에 따라 오후 3시 15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튿날인 31일 0시 30경 1차 양성판정을 받아 1시 30경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6시 40분 최종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또, 검체 채취를 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 외부 이동 경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현재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확진자 자택과 이동경로에 대한 모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여수시는 해외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해 이동경로와 증상유무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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