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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갑질 논란, 해당부서 감사로 확대
여수시청 갑질 논란, 해당부서 감사로 확대
  • 강성훈
  • 승인 2020.03.26 1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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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단순 일탈 문제 아닌 구조적 문제”

최근 여수시청에서 빚어진 팀장의 갑질 논란과 언론탄압 논란에 대해 권오봉 시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부적절한 발언으로 되레 여론 악화를 불러오는 모양새다.

권오봉 시장은 25일 이번 사안과 관련해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서를 중심으로 직원들 사이의 갈등 해소 방안이나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할 것”이라며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 전체에 걸쳐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 직원뿐 아니라 기존 직원들의 피해 사례도 있다고 하니 추가로 피해 사항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갑질 논란을 일으킨 개인의 문제를 떠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공무원에 대해선 “어린 친구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관리자로서 직원들 하나하나에 대해 잘 살펴봐야 하는 데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권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논평을 내고 “직장 내 괴롭힘 이른바 ‘갑질’은 단순히 ‘어느 팀장의 다소 부적절한 언행’ 혹은 일탈의 문제가 아니라 수직적 조직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2년차로 접어드는 올해 여수시는 수평적, 민주적 조직문화를 위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폭력, 위계, 권위 등 구태의 조직문화를 탈피하지 못하면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여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라는 여수시장의 인사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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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양자 2020-03-26 14:12:03
여수시청에 호소합니다! 도와주십시요!
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http://www.kbreaknews.com/15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