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사진 소유한 20대, 경찰에 자수 전 음독
‘n번방’사진 소유한 20대, 경찰에 자수 전 음독
  • 강성훈
  • 승인 2020.03.26 1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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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조사중 긴급 이송...생명에 지장 없어
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전경.

 

여성 성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 사는 20대 남성이 ‘n번방’의 사진을 갖고 있다며 자수하면서 음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40분쯤 A씨(28)가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자수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직장인이라고 밝힌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수백여 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음란물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의 인물로부터 받았고, 박사방 운영자의 검거를 계기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에 대한 처벌 촉구 여론이 높아지자 불안해 이날 경찰을 찾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이날 조사과정에서 얼굴이 파래지는 등 청색증 증상을 보이며 괴로워하다가 경찰서에 오기 전에 음독한 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즉시 119 구급대를 불러 A씨를 광주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 되는대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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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양자 2020-03-26 14:13:30
여수시청에 호소합니다! 도와주십시요!
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http://www.kbreaknews.com/15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