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주철현 후보에 ‘상포·웅천 특혜의혹’ 공개토론 제안
이용주, 주철현 후보에 ‘상포·웅천 특혜의혹’ 공개토론 제안
  • 강성훈
  • 승인 2020.03.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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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할만한 해명되면 국회의원 후보 사퇴 생각도 있다”
이용주 무소속 예비후보가 주철현 후보를 향해 상포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용주 무소속 예비후보가 주철현 후보를 향해 상포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용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후보로 결정된 주철현 후보를 향해 상포·웅천지구 특혜의혹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무소속 출마를 준비중인 이용주 예비후보는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임 시장 시절 불거진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인해 여수시의 명예가 실추되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민주당의 강화수 예비후보는 입장을 통해 ‘전 시장의 권력형 비리로 전국적으로 수치를 당하고, 여수시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며 “저 또한 강 예비후보와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의 발전과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주철현 후보께 현재 불거지고 있는 ‘상포지구 조카사위 특혜 의혹’ 및 ‘웅천지구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시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해명과 답변을 요구한다”며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했다.

공개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이어도 좋다”며 “주철현 후보가 깨끗한 후보로 해명되고, 시민들께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자리라면 그 어떠한 자리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철현 후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명되고, 시민들께서 납득할 수준의 해명이 이루어진다면 저는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할 용의도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

 4.15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이용주 후보가 주철현 후보를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하면서 후보자들간 자질 검증을 위한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 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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