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예고에 ‘위험예보 주의보’발령
‘태풍급 강풍’예고에 ‘위험예보 주의보’발령
  • 강성훈
  • 승인 2020.03.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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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어민들 주의 당부...오전부터 밤사이 강풍 예고
19일 강풍이 예고되면서 해경이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 강풍이 예고되면서 해경이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 오전부터 밤사이 ‘태풍급 강풍’이 예고되면서 해경도 연안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관내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는 19일 오전부터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 매우 강한바람과 2~4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대순간풍속이 70km/h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내륙지방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될 전망이다.

이에 여수해경은 해양안전사고를 대비해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자체 등과 협조해 해양재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전광판 및 마을 행정방송, 다목적 무선 부이를 활용 기상정보와 위험구역 경고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기상청은 “19일 오전부터 밤 사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20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19일 오전부터 밤까지 최대순간풍속이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면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어업종사자 및 낚시객 등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말까지 우리나라는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의 공기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부분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평년 대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19일 오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한낮 기온이 14도 내외에 머무는 등, 대부분 낮 기온이 어제보다 2~8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20일부터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다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포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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