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 대구시민들 향한 잇따른 응원손길
여수시민들, 대구시민들 향한 잇따른 응원손길
  • 강성훈
  • 승인 2020.03.19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여수노인복지관·돌산상인회 등 갓김치 보내며 격려
동여수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순천의료원에 머물고 있는 확진자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갓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순천의료원에 머물고 있는 확진자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갓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대구지역 환자와 의료진들을 향한 여수지역민들의 응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18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순천 의료원에서 치료중인 대구 시민을 위해 갓김치 60㎏을 전달하며 쾌유를 응원했다.

이날 전달된 갓김치는 여수 순임식품에서 후원한 것으로 전직원들이 참여해 모두 120㎏ 상당의 갓김치를 버무렸다.

나머지 갓김치를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원에 보낼 예정이다.

앞서 돌산지역 상인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돌산임포상가번영회와 명신수산(대표 정성향)은 최근 문어장 300통과 갓김치 250kg을 대구소재 의료기관 2곳에 전달했다.

돌산임포상가번영회 주성문 회장은 “코로나 19로 상가들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의 건강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연일 고생하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힘을 주고 싶어 상인들이 마음을 합쳤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5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지난 17일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민주평통 여수시협의회가 지난해 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에 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