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수 조사 마무리...정부 명단과 교차 확인도
코로나19 차단 대책에 집중하고 있는 여수시가 관내 신천지 신도 3천2백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을 위해 관내 신천지 교회와 함께 신천지 신도에 대해 1차 조사를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부에서 신천지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 전에 신천지 여수교회의 상호 협조로 관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명단 파악과 전수 조사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는 전담 공무원과 신천지 관리자급이 함께 신도들에게 유선상으로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대구 방문 유무, 확진자 접촉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제공한 총 3천181명이었으며, 1차 조사 결과 10명이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 유증상자는 1차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 후 결과에 따라 검체 채취를 마치고 도 보건환경원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여수시는 정부에서 제공받은 2천909명의 대상과 교차 검증을 통해 한 명의 누락자도 없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14일간 신천지 신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5일 여수시보건소는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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