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코로나19’ 대구․경북에 방역물품 등 지원
전남도,‘코로나19’ 대구․경북에 방역물품 등 지원
  • 강성훈
  • 승인 2020.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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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방역 총력...경제 위축 관리 당부도
20일 전라남도가 집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방역용품 등을 보내며 격려했다.
20일 전라남도가 집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방역용품 등을 보내며 격려했다.

 

전라남도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4만개를 비롯해 녹차 등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을 지원했다.

또 전남도는 22개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도-시군 대응상황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추진상황과 대책, 시군 대응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19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에서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방역, 입국자 관리, 아동·보육분야, 소방분야 등 각 분야별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 지사는 “전 시군이 합심해 우리 도에 코로나19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취약계층 보호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은 소독을 대폭 강화 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지역 감염상황을 대비해서도 김 지사는 “의료인력 및 시설확보 상황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집단 발생에 대비해 시군에서 별도 격리시설을 사전에 확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9조 1천억여원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신속집행은 통상적인 재정집행이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상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원팀이 돼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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