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인재 배출 산실 여수구봉중 ‘겹경사’
대한민국 축구인재 배출 산실 여수구봉중 ‘겹경사’
  • 강성훈
  • 승인 2020.02.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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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FC 창단 이어 졸업생 국가대표 발탁 등 이어져
구봉중학교 축구부 선수단.
구봉중학교 축구부 선수단.

 

대한민국 축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수 구봉중학교 축구부가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여수구봉중학교(교장 김형신)에 따르면 “지난 1월 여수FC U-18 창단에 이어서 최근에는 지난해 2월에 졸업한 정종훈(금호고 1) 선수가 U-17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밝혔다.

정 선수는 여수구봉중학교 축구부 주장 출신으로 2018 중등 춘계, 추계연맹전에서 팀을 3위로 이끌어 주목받았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로 공간 침투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 선수는 “첫 태극마크에 얼떨떨하고 긴장되지만 자신도 있다“며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0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로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독일과 풀리그 대결을 펼쳤다.

또, 미평초를 졸업하고 2008년 3월에 구봉중에 입학한 박찬용(26세) 선수가 최근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박선수는 여수시 묘도 창촌 출신으로 일본리그에서 활약하였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축구단에서 전남팀으로 이적했다.

현재 국내 축구계에서는 여수구봉중학교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수구봉중학교 출신 지도자로는 신연호(단국대 감독), 여범규(한남대 감독), 박광남(여수구봉중 감독), 고종수(전 대전시티즌 감독) 감독이 활동하고 있다.

또, 현역선수로는 박희성(김해시청), 김민혁(전북현대FC), 송수영(수원FC), 김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현식(강원FC), 노행석(한국수력원자력축구단), 심광호(강릉시청)등 다수의 현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편, 여수에서는 지난 1월 여수FC 창단이 이뤄져 구봉중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연계 교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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