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로 하나될 여수 화정면 섬지역, 마을버스 도입
다리로 하나될 여수 화정면 섬지역, 마을버스 도입
  • 강성훈
  • 승인 2020.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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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 따라 하루 5회 왕복
낭도대교.
낭도대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가 개통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마을버스가 도입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연륙연도교 개통에 즈음해 고흥군 우두에서 출발해 화양면 나진까지 오가는 마을버스를 도입할 계획으로 17일 노선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될 마을버스 노선은 고흥군 우두에서 출발하여 적금마을, 여산마을, 규포마을, 둔병마을, 조발마을, 장등마을, 세포를 경유하여 화양면 나진까지 왕보가게 딘다.

마을버스는 총 2대로 하루 왕복 5.5회 운행하며 1회 왕복 운행 시 170분이 소요된다.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마을버스가 도입되면 그 동안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던 화정면 섬 주민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와 도서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 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달 23일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관련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노선을 공고했다.

공고기간은 1개월이며, 공고내용 및 노선도는 시 홈페이지(http://yeosu.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8일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정식 개통에 따라 마을버스 운행 전까지 시내버스 2개 노선(26-1번, 29번)을 임시 조정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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