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오는 28일 정식 개통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오는 28일 정식 개통
  • 강성훈
  • 승인 2020.02.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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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섬 5개 다리로 연결...여수시 개통대비 현장 점검
낭도다리
낭도다리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가 오는 28일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식을 오는 28일 여수 화양면 장수리 현장사무소 인근 공터에서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상황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정확한 계획은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식 행사도 대규모 축하 행사없이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연륙연도교 건설 현장은 정상 개통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일부 구간 조경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개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수시도 관광컨텐츠 확대 등 개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는 지난 19일 권오봉 시장과 관련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총괄 점검에 나선다.

야경이 설치돼 운치를 자아내고 있는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야경이 설치돼 운치를 자아내고 있는 낭도대교.

 

여수시는 현재 4개 도서지역에 △가고싶은 섬 낭도 및 낭도항 개발사업 △둔병항 어촌뉴딜300 사업 △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 △교량 야간경관조명 사업 △브릿지 시티투어 등 어촌・관광개발 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권 시장은 이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과 시에서 추진 중인 어촌 및 관광개발 사업 추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명품 해상교량 개통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통과 함께 추후 미 개설구간인 화태∼백야 구간까지 개통이 되면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가 연결되면서 다리박물관을 완성해 세계적 해양관광벨트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양~적금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연장 17km로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의 4개섬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식 개통되면 그동안 순천까지 먼 길을 돌아 약80분이 소요되던 85km의 거리를 30km내로 단축하여 3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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