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역 2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지역 2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 서선택 기자
  • 승인 2020.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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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발표 미루며 관심 지역으로 떠올라
여수을 지역구, 김회재-정기명으로 압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차로 추가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 등 모두 43곳의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여수 갑 지역이 보류 지역으로 결정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경선 실시 9개 지역으로 선정된 곳 중 전남 지역은 목포시와 여수을 지역이며, 여수을에서는 정기명과 김회재가 2인 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

특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주철현 예비후보는 ‘상포지구 특혜 의혹’건이 걸림돌이 된 것이 보류의 결정적 요인으로 알려짐에 따라 추후 여수 갑지역 경선후보선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의겸, 문석균 자진 사퇴 이후,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부적격 결정을 내림으로써, 계속해서 국민눈높이에 맞는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한 후보자 심사에서도 도덕성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작년 12월, 음주운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공천 부적격자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윤창호 법이 제정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청와대의 고위공직자 인사배제 7대 원칙을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격심사 기준을 마련한 바 있는데, ▲병역 면탈 ▲불법적 재산증식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연구 부정행위 ▲성 관련 범죄 ▲음주 운전 등을 준용하되, ‘성범죄’와 ‘음주운전’에 대해선 기간 예외를 두지 않고 엄격하게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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