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사도~낭도 잇는 인도교 개설 등 제안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정기명 예비후보가 세 번째 공약으로 사도와 낭도 인근 지역을 공룡박물관이 포함된 공룡테마 국가지질공원으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정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수와 고흥을 잇는 5개의 대교가 완공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공룡을 테마로 하는 공룡박물관을 건립하고 사도와 낭도를 인도교로 연결하면 국가지질공원 지정과 함께 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여수시도 이 곳을 지질공원으로 추진했지만 국가차원의 지원책이 없어 사실상 중단상태다”며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자체가 주민공청회를 거쳐 도지사에게 지질공원 인증 협의후 도지사가 환경부장관에 인증신청하고 지정이 되면 해당 지자체가 운영 및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다 보니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지자체는 운영 및 관리의 부담으로 지질공원 신청을 미루면서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자연사적 지질자원들이 훼손이 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정 후보는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이뤄지면 사도와 낭도를 중심으로 공룡을 테마로 한 지질공원을 만들고 또 사도와 낭도를 잇는 인도교를 개설하면 전국적인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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