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주요기업들 ‘청정연료’로 갈아타기
여수산단 주요기업들 ‘청정연료’로 갈아타기
  • 강성훈
  • 승인 2020.0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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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등 5개 사업장‘자발적 청정연료 사용’ 약속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5개 기업이 '청정연료' 전환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등 여수산단 5개 기업이 '청정연료' 전환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창구로 지목받아 온 여수산단 주요기업들이 화석연료 대신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13일 “대화도시가스주식회사, 여수국가산업단지 참여기업 5개사와 ‘여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청정연료 사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관리제가 4월 시행되기에 앞서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사용연료를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는 GS칼텍스(주), 남해화학(주), 한국동서발전(주)호남화력본부, 삼남석유화학(주), ㈜KCC 5개사가 참여했다.

대화도시가스는 현재 중압(0.8MPa)으로 공급하고 있는 배관망에 여수공급관리소를 설치해 2021년 11월까지 고압(3.9MPa)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배관망을 완공할 예정이다.

협약 참가 기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2020년부터 천연가스 등 청정연료로 전환”키로 했다.

서은수 여수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주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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