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면 인근 해상서 유조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남면 인근 해상서 유조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 강성훈
  • 승인 2020.02.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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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긴급 진화중...큰 사고 확대 없는 듯
12일 남면 소리도 인근 해상에 있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2일 남면 소리도 인근 해상에 있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보>여수 남면 연도 인근 해상에 있던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 구조대원들은 선내 진입해 화재를 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사고 해역의 너울성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6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남방 6.5마일 해상에서 유조선 A호(1,683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바이오오일 3천톤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경 경비함정 13척, 해경구조대, 해군 함정 2척, 소방정 1척 등이 투입돼 인명구조와 선박 안전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고 3m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승선원 11명의 안전과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이날 화재는 선원 침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대응세력 확인결과 더 이상의 화재 확산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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