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청정 지역 여수, 방역 더 강화한다
신종코로나 청정 지역 여수, 방역 더 강화한다
  • 강성훈
  • 승인 2020.02.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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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체계 유지...여수엑스포역 등 발열감시카메라 운영
여수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엑스포역 등에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중이다.
여수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엑스포역 등에 발열감시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 감염 사전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내 일부 SNS를 통해 감염 의심 우려로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우려를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여수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심 우려 신고 대부분도 감기 증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권오봉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여수시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7일부터는 발열감시카메라를 여수공항, 여천역, 여수엑스포역에 설치하고 매일 8개반 16명을 투입하여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활동 전담반을 꾸려 다중이용시설인 여수공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여천역, 여수 엑스포역에 소독 방역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 보건소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13개 65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별도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 접촉자와 해외여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폐렴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판별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레이를 설치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방문대상자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의심되면 검사와 역학조사, 환자 분류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는 음압병상이 설치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검사와 격리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 지역은 확진 환자 발생이 없으니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하여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정과 사업체 위생․청결에 힘써주시기 바라며, 개인위생수칙을 잘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으로는 ▶해외여행 후 외출자제(여행 시 해외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 해외 여행력 알리기(마스크 쓰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시 보건소(659-4252, 5632, 5635), 질병관리본부(1339) 상담 후 선별진료소 방문하기 등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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