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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확산에 여수~고흥 다리 개통 행사도 차질 전망
바이러스 확산에 여수~고흥 다리 개통 행사도 차질 전망
  • 강성훈
  • 승인 2020.02.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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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 여수시 등에 마라톤대회 개최 여부 검토 요청
개통식 행사도 불투명...여수시, 24시간 방역대책본부 가동 대응
이달말 개통 예정인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의 개통식 관련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달말 개통 예정인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의 개통식 관련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예방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에서는 2월중 예정된 각종 행사의 취소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우선 여수시와 국토부 익산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 등에 따르면 이달말 개통 예정인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에 따른 개통식과 마라톤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 익산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여수~고흥간 마라톤 대회와 관련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전파와 관련 국가적 대응중인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행사는 부적절할 것으로 보고 여수시와 고흥군에 개최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익산청은 27일을 전후해 개통 예정인 연륙연도교의 개통식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내에 결정해 지역내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익산청의 검토 요청에 여수시는 이른 시일내에 익산청을 방문해 일정을 연기해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마라톤 대회 개최 강행은 쉽지 않다고 보고, 익산청과 협의해 개통 이후라도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익산청과의 협의 결과와 지역내 여론수렴 등을 거쳐 대회 연기나 취소에 대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여수시는 오는 22일 다리 개통을 기념해 여수와 고흥을 오가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었다. 현재 20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파 확산에 따라 여수시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수시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책 마련을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책 마련을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개로 여수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총괄팀, 역학조사팀, 감시·홍보팀, 접촉자 관리팀 등 4개반 16명으로 구성하고 감염병 발생 감시, 역학조사, 접촉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의료기관 환자 선별절차(DUR, 문진)를 통해 내원환자의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 줄 것과 직원 감염관리 교육, 환경소독, 간병인·방문객 제한 등 의료기관 감염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와 연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수공항, 국립 여수검역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각종 행사장, 마을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도 손 소독제 보급 등 사전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중국 여행 자제와 함께 중국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기증상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 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여수시 보건소(061-659-4252)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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