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예비후보, 여수항 해상환적물류 거점항 ‘육성’
주철현 예비후보, 여수항 해상환적물류 거점항 ‘육성’
  • 강성훈
  • 승인 2020.0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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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약 2호로 제시...관련법 개정 등 뒷받침 주장
주철현 예비후보.
주철현 예비후보.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 2호 공약으로 “해상환적 물류산업의 최적지인 여수항을 국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철현 예비후보에 따르면 세계적 선박의 대형화 및 미국 세일가스 상용화로 향후 중국·일본·한국의 수요량이 20%정도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커 여수항을 국내 대형선박의 해상환적 HUB항으로 지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근 15년간(2004~2018년) 국내 해상환적 물동량 현항을 보면 여수항이 전체 해상환적 물동량의 67.8%, 여천항이 27.5%, 울산항이 3.2%를 각각 처리했다.

여수항 중 해상환적이 이뤄지는 곳은 W·D-1·D-2정박지가 중심이다. 이중 W정박지는 원유 국내 해상환적 중 80.7%를 담당했고, 최근 10년(2009~2018년) 동안 W정박지는 9.7%, D-2정박지는 29.4%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2019년 용역을 통해 국내 해상환적 거점해역 필요성을 놓고 울산·거제·여수항을 검토했고, 그 결과 여수항 일대를 최적지로 꼽았다.

주철현 후보는 “최근 울산과 거제가 해상유류 환적 거점항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하며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어, 여수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 개항 100년을 맞는 여수항을 국제 해상물류 환적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법률 개정, 환경오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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