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반기 인사, ‘불공정’ 쓴소리
여수시 상반기 인사, ‘불공정’ 쓴소리
  • 강성훈
  • 승인 2020.01.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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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논평, “공정한 평가기준·원칙마련” 촉구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청 공무원노조가 지난 8일자로 단행된 여수시의 올 상반기 인사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여수시청공무원노조는 13일 인사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불공정한 인사는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한 기준과 원칙이 마련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몇 년째 소규모 인사 이동으로 조직의 활력을 저해 할 수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여수시는 지난 8일자로 승진102명, 전보449명을 포함한 상반기인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공노조는 “소수직렬 보직 부여 등, 직급경력, 퇴직연령, 업무추진 능력 등을 고려한 인사를 실시하여 전반적으로 소수직렬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결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여전히 총무과 등 특정부서 근무이력이 있는 직원의 재배치, 장기근무자 미전보 실시, 격무기피부서 및 도서지역 근무자에 대한 배려 없는 인사였다”고 비판했다.

또, “인사발령에 따른 전보 후 며칠도 되지 않아 지원근무를 보내는 등 직원의 어려움과 고충을 배려하지 않은 인사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정 직원이 아닌 묵묵히 일하는 2천여 공직자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시의 발전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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