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얼마나 세길래...올해 첫 위험예보제
겨울바람 얼마나 세길래...올해 첫 위험예보제
  • 강성훈
  • 승인 2020.0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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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9일까지 이틀간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위험예보제에 따라 주요 해안가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됐다.
위험예보제에 따라 주요 해안가에 출입통제선이 설치됐다.

 

여수 연안 해역에 올해 첫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효됐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여수해경관할 연안 해역 및 해상에 풍랑ㆍ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일까지 2일간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동부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2~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위험예보제‘주의보’를 발령하고 조업선박들의 조기 대피 유도와 항ㆍ포구 순찰을 강화해 선박 결박 상태 등 해양재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전광판 및 마을 행정방송, 다목적 무선 부이를 활용 기상정보와 위험구역 경고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하고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위험예보제는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총 3단계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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