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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후속 영화 여수에서 제작한다
‘명량’후속 영화 여수에서 제작한다
  • 강성훈
  • 승인 2020.01.0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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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위기 진모영화세트장 재논의 끝에 협의 이뤄
영화사, 유상임대...여수시, 파급효과 따른 인센티브 제공
돌산지역 주민들이 지난해 여수시의회 앞에서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관련 예산 의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돌산지역 주민들이 지난해 여수시의회 앞에서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관련 예산 의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지난해 다양한 논란 속에 시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통과하고도 영화사측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진모지구 영화촬영세트장 유치가 재협의를 통해 재추진될 전망이다.

영화사측이 여수시와 새로운 협의를 통해 기존 입장을 바꿔 진모지구 일원 세트장 제작에 필요한 부지를 유상으로 임대하는 조건으로 의견을 좁힌 때문이다.

이같은 여수시의 입장은 7일 권오봉 시장이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나왔다.

권 시장은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부지를 영화사 측에 유료로 임대하고 행정 재산 사용 허가를 거친 뒤 영화사에서 사용 신청서를 받아 2월부터 부지에 쌓인 토사 일부를 정리하는 등 준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부지를 영화사에 무상 임대하는 방안에 부정적이었던 시의회도 유상 임대 방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영화사측과 새롭게 협의한 내용은 3년간 유상사용 후 원상회복하되 여수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것이 핵심 내용이다.

영화사측은 진모지구 2만여평의 부지를 년간 2억원 상당의 사용료를 내고 3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세트장을 제작해 2편의 영화와 1편의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계획이다.

허가 기간 사용 후에는 원상복구 하되 여수시가 요구할 경우 존치키로 했다. 존치 예정 시설물은 진남관과 이순신처소, 성벽 등 5개소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여수 홍보와 관광진흥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3년간 총액 8억원 상당을 제공한다는 조건이다.

이같은 내용에 여수시와 영화사측이 협의를 이루면서 ‘명량’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노량’과 ‘한산’ 등 2편의 영화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여수에서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현재 진모지구에 적재된 상당량 토사의 처리 문제가 관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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