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발전기 시험도중 폭발...이순신대교 한때 통제되기도
24일 오후 1시 13분께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포스하이메탈 공장에서 시험가동 중이던 발전설비가 폭발해 주변에 있던 포스코 계열사 직원 5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제철소 내 페로망간 야드에서 폐열 발전기 시험 테스트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가 수십 미터 상공으로 치솟았다.
또, 폭발로 떨어져 나간 직경 1m 상당의 부속품이 인근 이순신대교 위로 떨어지는 등 폭발 충격이 상당했다.
이 사고로 열 발전기 시험 가동중이던 작업자 1명이 무릎 골절상을 입고 4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6대와 소방관 170여 명을 출동 시켜 오후 1시 35분께 초기 진화했으며 오후 2시 10분께 완전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이순신대교는 사고 직후인 오후 1시 44분께 교통이 통제됐다가 오후 2시께 교통 통제가 해제됐다.
광양소방서 등 소방당국과 광양제철소 등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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