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 다리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 열려
여수 화태~백야 다리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 열려
  • 강성훈
  • 승인 2019.1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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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남도의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건의 반영키로
개도~월호간 연도교 조감도.
개도~월호간 연도교 조감도.

 

올해 초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조기 착공이 가능해 진 여수 화태~백야간 다리 건설사업에 지역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지역 중소건설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건의해 온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에 대해, 건설교통부가 ‘적용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여수 화태와 백야를 잇는 서남해안관광벨트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사업에 국가계약법 규정상 실제 지역 중소건설업체 참여가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과거 혁신도시 건설 드으이 사업에서 지역 업체가 20% 이상 참여토록 한 사례를 들어 ‘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을 건의해 왔다.

이같은 요구에 국토교통부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건설 경제활력대책 당정협의에서‘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발주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를 적용키로 했음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국회와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77호선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간 4개소의 연도교는 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 되었으나 사업이 중단되어 오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면제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는 5천 277억원으로 2020년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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