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조형물 설치
여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조형물 설치
  • 강성훈
  • 승인 2019.12.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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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원에 설치...새고막과 가리비 형상화
여수해양공원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을 가진 여수를 알릴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여수해양공원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을 가진 여수를 알릴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여수 해양공원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을 가진 여수를 알릴 조개 모양의 조형물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앙동 해양공원에서 여수만클럽 신동술 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형물을 제작한 가천대 한교서 교수의 작품 설명과 가림막 제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형물은 2023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연차총회’를 대비하기 위해 세워졌다.

한 교수가 디자인한 조형물은 좌대 포함 가로 2.6m, 세로 1.5m 규모로 외형은 가리비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여수 새고막을 본떴고, 내부는 여수만과 세계만 엠블럼을 새겼다.

직사각형의 표지석에는 ‘여수만은 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의 5개만으로 이뤄져 있으며, 2009년 11월 세계 만 클럽에 등록했다’는 문구를 담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은 보호와 보전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회원들 간의 경험을 교류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지난 1997년 3월 창립돼 2019년 기준 전 세계 26개국 45개 만이 등록돼 있다’는 내용도 표기했다.

이날 신동술 회장은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세계만 클럽 연차총회를 유치했다”면서 “이곳에 있는 조형물이 연차총회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이 장군도와 돌산대교 등 여수항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포토존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0월 18일 일본 도야마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제15차 연차총회에서 2023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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