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마음 생채기 치유하는 여수 청소년들”
“음악으로 마음 생채기 치유하는 여수 청소년들”
  • 강성훈
  • 승인 2019.12.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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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성과 톡톡
GS칼텍스가 14일 지역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 온 '마음톡톡'프로그램을 정리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GS칼텍스가 14일 지역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해 온 '마음톡톡'프로그램을 정리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위기 청소년들에게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참여시켜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GS칼텍스의 특별한 사회공헌사업이 해를 거듭하면서 좋을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김욱준 지청장)은 14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사법기관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남동부지역 청소년을 처벌하는 대신, 예술치유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4년째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올해까지 총 364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새로운 출발의 동기를 부여하면서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50명이 5개의 팀을 구성해 준비하고 연습한 노래와 악기 연주 무대로 꾸며졌다.

15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작사·작곡, 악기 연주 등을 가르치며 심리∙정서 치유와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에서도 찬조 무대를 꾸몄다.

법무부 법사랑위원은 섹소폰 연주를, GS칼텍스 음악 동호회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소년 5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지역 위기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S칼텍스도 “청소년들이 한 번의 잘못으로 주저앉지 않고, 관∙산∙학의 도움을 통해 꿈과 비전을 함양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프로그램‘마음톡톡’을 통해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 8,35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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