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예비후보등록 행보부터 삐그덕
내년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등록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여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후보군이 당내 적격 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으면서 총선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2020년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310명 중 275명에 ‘적격’ 판정을 내렸다.
나머지 35명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심사가 보류된 후보군들의 총선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에서는 7명이 ‘계속 심사대상’에 포함돼 당장 17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렵게 됐다.
여수에서는 여수갑 주철현 지역위원장과 여수을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각각‘계속심사 대상’으로 추후 심사를 이어가게 됐다.
민주당은 현재 보류 판정을 받은 후보들에 대해 출석 소명과 소명서나 입장문 제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계속 심사를 통해 검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최종 결론이 나올 시점은 미지수여서 다른 후보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당분간 총선 행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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