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 당초 계획보다 늦은 내년 3월 개통
여수~고흥 다리 당초 계획보다 늦은 내년 3월 개통
  • 강성훈
  • 승인 2019.1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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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7개 태풍 집중되며, 선박 피항 등으로 공사 늦어져
고흥 팔영과 화양 적금을 연결한 팔영대교.
고흥 팔영과 화양 적금을 연결한 팔영대교.

 

당초 올해말 개통 예정이던 여수~고흥간 다리 개통이 내년 3월초로 미뤄지게 됐다.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공사의 준공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춰진 내년 3월초 이뤄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청에 따르면 올해 12월중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왔지만, 올 여름 7개의 태풍이 집중발생하면서 공사 선박의 잦은 피항 등으로 작업이 늦춰지면서 전체적인 공정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익산청은 내년 3월 1일을 준공기한으로 정하고, 이르면 2월말께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수 화양에서 고흥 적금에 이르는 17㎞를 해상교량 5개로 연결하는 화양-적금 도로공사는 현재 98% 가량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 4개 섬을 해상교량 5개교로 연결하는데, 현재 상판연결 작업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화양-적금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사용중인 팔영대교와 연결, 여수-고흥이 6개의 해상교량을 통해 최단 거리로 이어지게 된다.

또, 기존 81분이 걸리던 것이 50여분이나 단축돼 30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한편, 또다른 다리 구간인 화양~돌산은 내년 안에 5277억원 규모의 설계시공일괄계약 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으로 백야~제도~개도~월호~화태를 잇는 다리 4곳의 설계비 2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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