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구조 나서...인명피해 없어
여수 해상투어에 나섰던 고급 요트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20분경 신월동 사도 남쪽 약 130m 앞 해상에서 A호(43톤, 쌍동선, 승선원 29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1일 오후 5시경 이순신 마리나항에서 승객 및 선원 29명 태우고 출항, 여수 관내 해상투어를 끝내고 입항 중 신월동 사도 인근 해상 이동 중 저수심으로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는 탑승 승객과 선체 안전 상태를 확인 후 구조정에 승객을 옮겨 태우고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이던 경비정에 이송 후 안전하게 하선조치했다.
또,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입수해 A호 선체를 확인한 결과 좌현 선수 수면 아래 일부가 파공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선박은 침수 피해 없이 같은 날 오후 8시 51분경 자연 이초와 함께 자력 항해가 가능해 구조정의 안전 호송 속에 이순신 마리나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선장 및 선원 상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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