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투어 나섰던 고급 요트 암초에 좌초
여수 해상투어 나섰던 고급 요트 암초에 좌초
  • 강성훈
  • 승인 2019.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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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 나서...인명피해 없어
요트 좌초 사고로 구조에 나선 해경이 승객들을 경비정에 옮겨태우고 있다.
요트 좌초 사고로 구조에 나선 해경이 승객들을 경비정에 옮겨태우고 있다.

 

여수 해상투어에 나섰던 고급 요트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20분경 신월동 사도 남쪽 약 130m 앞 해상에서 A호(43톤, 쌍동선, 승선원 29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1일 오후 5시경 이순신 마리나항에서 승객 및 선원 29명 태우고 출항, 여수 관내 해상투어를 끝내고 입항 중 신월동 사도 인근 해상 이동 중 저수심으로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는 탑승 승객과 선체 안전 상태를 확인 후 구조정에 승객을 옮겨 태우고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이던 경비정에 이송 후 안전하게 하선조치했다.

또,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입수해 A호 선체를 확인한 결과 좌현 선수 수면 아래 일부가 파공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해경 구조대.
좌초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해경 구조대.

 

사고 선박은 침수 피해 없이 같은 날 오후 8시 51분경 자연 이초와 함께 자력 항해가 가능해 구조정의 안전 호송 속에 이순신 마리나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선장 및 선원 상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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