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뜨거운 연주회 열기...연말 추위 녹인다
여수, 뜨거운 연주회 열기...연말 추위 녹인다
  • 강성훈
  • 승인 2019.11.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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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국내 찾은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내달 19일 예울마루 하반기 최대 기획공연으로 열려
7년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사라 장.
7년만에 국내 무대에 오르는 사라 장.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수지역에서는 다양한 연주회가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내달 19일 하반기 최대 기획 클래식 공연으로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7년만에 국내에서 갖는 단독 연주회다.

서울 공연은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태를 빚었을 정도로 올해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최대 빅(Big)공연 중 하나다.

만 여덟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와 뉴욕 필하모닉에서 협연하는 등 ‘클래식 신동’의 대표격이었던 사라 장은 1994년 13세 때 베를린 필 데뷔 무대를 갖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지금까지도 연간 100회가 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거장 사라 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대가로 성장한 사라 장은 유독 리사이틀이 많지 않은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앙상블이 아닌 독주회로 국내 무대에 7년만에 서게 된다.

프로그램은 1부에서 바르톡(B. Bartok) ‘루마니아 민속 무곡’을 시작으로 프랑크(C. Franck)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를, 2부에서는 엘가(E. Elgar) ‘사랑의 인사 마장조’, 바찌니(A. Bazzini) ‘고블린의 춤’, 드보르작 (A. Dvorak) ‘로망스 바단조’, 라벨(M. Ravel) ‘치간느’ 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 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첼리스트 양성원 등으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의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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